요즘 하고 있는 또 다른 방치형 게임, 포트리스 사가.
처음 보고 느낌 인상은 뭔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모티브로 한 것 같았다.(아닐 수도. 개인적인 의견임)
이것도 방치형 게임 치고 뭔가 할게 쫌쫌다리 많다.
먼저 메인 화면. UI가 깔끔한 편이다.
게임 방식은 이것저것 해서 투력을 올리고 스테이지를 깨 나가는 방식이다.
왼쪽에 보이는 성체같은 것이 움직이는 요새인데 저 요새도 공격을 하고 저기에 타 있는 영웅들이 몬스터들을 공격한다.
요새 체력이 다 돼서 터지면 스테이지를 깨지 못한다.
'던전' 메뉴. 현재 4가지의 던전이 열려있는데 전투력을 키울 수 있는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4번째 광산 던전의 경우 원거리형 영웅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던전 별로 덱을 다르게 짜야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이것저것 투력을 올리는 방법 중에 하나가 도감을 완성하는 것인데, 특이하게 스테이지 정복 도감이 있어서 각 스테이지 별로 특정 마리의 몬스터를 잡아야 완료가 된다. 근데 제일 최고 스테이지로 가면 현재 내 투력으로 깰 수 있는 데까지 자동으로 보스를 계속 잡고 넘어가버려서 나중에 하나하나 스테이지를 돌아와서 도감을 채워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좀 있다. (이렇게 안 하는 방법 아는 사람 있으면 공유 좀...)
열심히 몹을 잡고 던전을 돌다보면 골드를 얻을 수 있고 골드로 저 불꽃친구'코르'의 공/방/체 등을 올릴 수 있다. 또, exp가 차서 레벨업을 시킬 수 있다.
레벨업을 시키면 왼쪽 두번째 탭에 보이는 마스터리를 올릴 수 있는 우측상단에 파란 불꽃이 하나씩 생기는데 그걸로 마스터리를 성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일정 레벨이 되면 별자리 탭도 열리는데 별자리의 각 별마다 특정 능력치가 있다. 내가 쓰는 영웅의 속성을 잘 확인하고 그에 맞게 올리면 된다. 한 개의 별자리에서 일정 포인트 이상 사용했다면 다음 별자리도 열리는 식이다.
소환 탭. 영웅, 대포, 수리공을 소환할 수 있다. 영웅은 말 그대로 영웅이고, 대포와 수리공은 요새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장비 같은 것이다.
소환권이 없으면 상단에 보이는 다이아 같은 걸로도 소환할 수 있는데 저 다이아 모으는 게 다른 방치형 게임들에 비해 비교적 어려운 편이라고 느껴진다.
픽업 소환도 영웅 소환인데 이벤트의 성격을 갖고 있다.
영웅 탭에서 내가 갖고 있는 영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웅은 돌격/딜러/탱커/서포터/힐러 등의 직업군을 갖고 있고 요새에 타서 공격하는 탑승형과 내려서 공격하는 유형이 있다. 이 유형을 잘 확인해서 아까 별자리를 잘 올리면 되겠다.
음식을 먹여서 레벨업 시킬 수 있다.
또한, 영웅은 여러번 소환되면 일정 개수가 모일 때마다 승급을 시킬 수 있고, 일정 등급 이상이 되면 잠재능력이 열린다. 잠재능력의 능력치는 엘리트, 레어, 유니크, 레어 등의 등급이 있으며, 다양한 옵션을 부여받을 수 있다.
(승급시킬 때 드는 빨간 결정은 요새 증축에도 쓰이니 증축이 3단계까지(마지막)는 잘 조절해서 아껴 쓰자)
장비의 경우도 장비 등급과 장비 고유의 능력이, 그리고 옵션이 있는데 영웅의 성격에 맞는 장비셋을 맞춰주면 훨씬 더 강력한 영웅이 될 것이다.
시설 탭. 사우나에서는 EXP, 부엌에서는 영웅 레벨업에 쓰일 음식, 기어공장과 통조림공장에서는 각각 요새의 대포와 수리공 업그레이드에 쓰일 기어와 통조림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마법공장과 옆에 있어서 안 보이는 제철소 등에서 잠재능력옵션 변경에 쓰이는 물약과 영웅 장비 등을 얻을 수 있다.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려면 또 건축자재(?)가 필요한데, 이것들은 아레나 상점 같은 데서도 얻을 수 있다.
바로 그 아레나. 유저들과 전투를 할 수 있다.(실시간 매칭 아님). 매칭은 기본적으로 하루에 10번 할 수 있다. 아레나를 마치면 메달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으로 아레나 상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
'구매완료'라고 되어 있는게 시설 업그레이드에 쓰일 자재 중 하나다.
상점탭에서는 말 그대로 뭔가를 살 수 있다. 보통 실제 돈으로 구매해야 하는 상품들이다. 이 중에서 무료는 일일/주간/등으로 주는 재화 몇 개와 전리품 교환이고, 리틀상점에 가면 우측 상단에 보이는 보석으로 살 수 있다.
전리품 교환은 아레나 상점에 있던 전리품 주머니들을 다른 컨텐츠들을 하면서도 모을 수 있는데 그걸 모아서 교환하는 방식이다.
칭호 시스템이 있다. 내 프로필에 '심장을 가진 기계'나 아레나 상대편의 '던전 클리어'같은 게 칭호다. 칭호 조건을 만족시켜서 칭호를 얻어도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요새 탭에서는 요새와 관련된 것들을 조정할 수 있다. 먼저 요새를 증축시킬 수 있다.(총 3단계 증축까지 가능. 조건 있음.)그리고 요새에 탑승할 영웅들을 선택할 수 있다. 추천배치를 누르면 알아서 잘 배치해 주지만 그게 꼭 내가 원하는 최선의 배치는 아닐 수도 있다. 간혹 영웅의 순서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같은 영웅셋인데도 공격력과 방어력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오류인지는 모르겠음)
아까 소환에서 열심히 모은 대포 파츠와 수리공파츠를 소환과 합성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여기는 일괄 합성이 있어서 하나하나 합성 안 해도 돼서 좋다. 귀찮음 완벽 해결. 대포 파츠와 수리공파츠를 잘 모아둔 기어와 통조림으로 레벨업 해준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 '부품강화'를 누르면 대포와 수리공에 들어가는 부품이 나오는데 합성을 할때마다 얻을 수 있는 미네랄 결정 같은 걸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잘 업그레이드시켜서 장착시키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요새 하고 있는 방치형 게임 중에서는 포트리스 사가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 딱히 할 일이 많지 않은 방치형 게임들은 정말 말 그대로 방치하게 돼서....ㅋㅋㅋ... 접속률이 많이 떨어지는데, 얘는 뭔가 할 게 계속 있다 보니 비교적 자주 접속하게 된다. 캐릭터들도 나름 아기자기한 게 맘에 들고(특히 불꽃친구 귀여움) UI도 깔끔해서 맘에 든다. 그리고 연속 레벨업 등을 할 때 딜레이 없이 바로 버튼이 먹혀서 아주 맘에 든다. 가끔 한 번 누를 때마다 딜레이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게임들 너무 답답....
아무튼 요즘은 누가 방치형 게임 할 거 없냐 물어보면 포트리스 사가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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